白戸 修哉
<aside> 💬 "미쨩, 똑바로 안 쓰면 피부 다 탄다?!"
</aside>
목 뒤를 덮는 길이의 덥수룩한 붉은 머리카락을 겨우 모아 하나로 묶은, 삐죽 튀어나온 꽁지머리. 그에 반해 깔끔하게 넘겨 잘 정돈된 앞머리. 스미레가 좋아하는 야구팀인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의 모자를 종종 쓴다.
속눈썹이 처져있는 폭이 넓은 짙은 눈에 연보라색 눈동자. 눈동자의 색은 빛에 따라 이따금 짙게 어두워지기도 한다. 태생적으로 까무잡잡한-절대 탄 게 아니다!- 피부에 짙은 눈썹과 곧은 콧대, 두툼한 입술을 가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선이 굵다.
키도 덩치도 커서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 교복은 몸에 맞는 사이즈의 것을 단정하게 입는 편이다. (슈야 기준)오른쪽 귓볼에 까맣고 작은 피어싱을 하고 있다.
[ 단순한 / 사려깊은 ]
하쿠토 슈야는 진한 인상 탓에 곧잘 무뚝뚝할 것이라는 오해를 사곤 한다. 그러나 즐거울 때 웃고, 화가 나거나 억울할 때 인상을 찌푸리는 등 표정 변화가 생각보다 다양한 편이라, 이런 모습을 본다면 무뚝뚝하다는 말은 그와 퍽 거리가 먼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은근히 여기저기 참견하고 다니는 걸 좋아하고 다른 이의 말에 잘 휩쓸리는 편이라 얼핏 단순하게도 보이지만, 보기보다 생각이 깊어 사려깊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 서툰 / 직설적인 ]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타입은 아니지만, 상황대처에 있어 능숙하지 못하고 서툴다. 눈치는 빠르지만 상대방의 기분이나 상황을 알아챈 이후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고심하다가 적절한 리액션을 할 시기를 놓쳐버리기 일쑤다. 자신의 행동을 꽤 자주 반추하는 것에 비하면 화법 자체는 완곡하기보다는 핵심을 짚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자존감이 높은 편은 아니라서, 자신이 누군가를 애정한다고 말하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애정을 받는 것은 비교적 쑥쓰러워한다.
[ 장난스러운 기분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