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키 스미레

名雪 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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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 슈쨩은 그래서 피부가 다 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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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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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발의 자안. 외모는 그리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한 편이지만, 긴 속눈썹과 흰 피부 덕에 청초해보인다. 종종 올라가는 입꼬리와 부드럽게 뜬 눈동자는 상냥한 인상을 준다. 짧은 쇼트커트 스타일의 짙은 머리카락을 겨우 모아 하나로 묶었다. 목이나 팔다리가 길고 가느다란 편이다.

편한 활동을 위해 스니커즈를 즐겨 신고, 교복은 늘 단정하게 입는다. 종종 등하교길에 좋아하는 구단의 야구모자를 쓰곤 한다. 가방은 많지 않은 뱃지와 와펜으로 꾸며져 있다.


🔍 성격

[ 침착하고 상냥한, 장난기 있는 ]

늘 살짝 올라가있는 입꼬리와 나긋한 말투는 상냥하다는 첫인상을 준다. 감정이나 분위기에 크게 휘말리거나 치우치지 않고, 늘 고요하다. 위기, 혹은 돌발 상황에도 크게 놀라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놀라거나 당황할만한 일이 생기더라도 금세 평정을 되찾으며, 침착하게 자신이 해야할 일 혹은 할 수 있는 일들을 속으로 정리한다. 그래서인지 감정적으로 상해있는 친구를 침착하게 위로해주고, 그런 면모로 인해 또래에 비해 성숙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또한 마운드 위에서 강력한 정신력을 발휘한다. 타인에게 위로받기보단 늘 위로해주는 포지션에 위치해 있다.

항상 침착하고 상냥한 스미레지만, 꽤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먼저 다가가며 작은 장난을 치기도 한다. 볼을 쿡쿡 찌른다거나 농담으로 응수하는 등의 행동은 스미레만의 친밀감을 표현하는 행동들이다. 같은 반의 친구들이나 소프트볼 부 부원들에게는 마음의 장벽이 낮은지 위와 같은 행동들을 자주 하는 편이다.

[ 욕심이 없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실한 ]

전반적으로 욕심이 없는 편이다. 타고난 성정도 성정이지만, 둘째로서 형제들에게 양보하던 습관이 남아있다. 그래서 자신의 몫을 금방 포기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본인이 정말 원하는 단 하나의 목표에 있어서는 제법 끈기 있고 뚝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호불호가 강하지도 않은데다 크게 자신의 이야기를 떠벌리는 성격이 아니라, 이러한 뚝심 있는 면모는 평상시보다 소프트볼을 플레이할 때 강하게 두드러진다. 적어도 5회 이상은 버티겠다는 각오로 늘 평평한 마운드에 선다. 감독이 들어오라고 해도 좀처럼 벤치로 돌아오질 않는 뚝심 피칭으로 유명하다. 평상시엔 학업이나 일상 생활에 성실한 편이기 때문에 끈기 있는 모습이 많이 가려지기도 한다. 소프트볼을 할 때 발휘되는 스미레의 뚝심이 오히려 반전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