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하게 타오르는 불씨
벤자민 듀프레인
<aside> 💬 "지루하게 계속 책만 볼 거야?"
</aside>
[ 사려깊은 / 서툰 / 직설적인 ]
즐거울 때 웃고, 화가 날 때 화를 내는 등 비교적 솔직하게 제 감정을 표현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모습은 얼핏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이 많은 탓에 보기보다 사려깊다는 평을 듣는다. 이따금 말 없이 상황을 살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은 매사에 서툴다. 솔직해보이는 행동도 제 의도라기보다는 감정을 숨기는 법을 잘 알지 못해 그런 느낌이 강하다. 눈치는 빠른 편이지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고민하다가 시기를 놓치곤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빙빙 돌려 말하기보다는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라 뒤끝이 길지 않고 털털하다.
[ 생각이 많은 / 다정한 / 올곧은 행동파 ]
생각이 많은 탓에 이런 저런 일들을 미리 걱정하는 타입이다. 제 울타리 안의 사람을 아낀다. 그러니까 말그대로 다정(多情)하다. 벤자민의 다정함은 달콤한 말이나 은근한 행동 따위로 보여지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다만 타인의 행동과 생각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등 그 성정은 벤자민의 내면에 영향을 미친다. 기본적으로 자존감이 높은 편은 아니라 그런 자신의 모습을 티 내고 싶지 않아한다. 오히려 누군가 자신을 칭찬해주거나 하는 일에 꽤 쑥쓰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